Anne 美人化 Project : Anne Shirley의 용모의 변화에 대한 고찰 - 6. Anne의 코에 대한 언급 by 다음엇지

9월의 첫날, Anne은 드디어 학교에 나가게 됩니다. 머릴라는 솔직히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우리의 Anne Shirley가 누굽니까. 첫날 집으로 돌아와서 머릴라에게 쉴 새 없이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우리 히로인의 모습은 흐뭇하기만 합니다.  

6. 또래 아이들의 첫인상 - Anne이 학교에 갔던 9월의 첫날

"... Ruby Gillis gave me an apple and Sophia Sloane lent me a lovely pink card with `May I see you home?' on it. I'm to give it back to her tomorrow. And Tillie Boulter let me wear her bead ring all the afternoon. Can I have some of those pearl beads off the old pincushion in the garret to make myself a ring? And oh, Marilla, Jane Andrews told me that Minnie MacPherson told her that she heard Prissy Andrews tell Sara Gillis that I had a very pretty nose. Marilla, that is the first compliment I have ever had in my life and you can't imagine what a strange feeling it gave me. Marilla, have I really a pretty nose? I know you'll tell me the truth."

루비 길리스는 사과를 주었구요. 소피어 슬론은 '집까지 놀러가도 좋니?"라고 쓴 예쁜 핑크빛 카드를 빌려줬어요. 내일 돌려줄 거에요. 틸리 볼터는 오후 내내 구슬반지를 끼고 있으라고 빌려줬어요. 제 방에 있는 오래된 바늘꽂이에서 진주알을 몇개 떼내도 괜찮지요? 반지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그리고 말이에요 제인 앤드루스가 말해줬는데요. 프리시 앤드루스가요 제 코가 참 이쁘다고 세라 길리스에게 말하는 것을 미니 맥퍼슨이 들었다고 제인 앤드루스에게 말해줬데요. 글쎄! 아주머니 저요. 남에게서 예쁘다는 말을 듣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아주 이상한 느낌이 들잖아요. 정말 제코가 이뻐요? 아주머니라면 사실대로 말씀해 주시겠죠?"


"Your nose is well enough," said Marilla shortly. Secretly she thought Anne's nose was a remarkable pretty one; but she had no intention of telling her so.

"네 코는 그저 그런 정도야." 사실 마릴라는 앤의 코가 정말 이쁘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말을 해 주지 않았다.

코가 이쁘다고 말해주어 기분좋게 들뜨게 해주기 보다는 이쁜 용모보다 더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따로 있다는 교훈을 전하고 싶어하는 마릴라의 속마음이 잘 드러납니다.

이후로도 계속 앤의 코에 대한 묘사가 이어집니다. 이 귀절은 바로 그 앤의 remarkable pretty 한  코에 대한 언급이 나온 첫번째 귀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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