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손에 잡고 포즈를 취하는 노만 볼로그 박사, 1970년 11월
여러분들은 지난 세기 최고의 영웅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인류 역사상 가장 규모가 컸던 두 세번의 전쟁 그리고 정신차리기 힘들 정도로 빠른 과학 기술의 발달을 경험한 지난 세기이다 보니 수많은 군인과 정치가 그리고 과학자들의 이름들이 떠오르실 겁니다.
하지만 저는 어제 영면하신 노만 볼로그(Norman Ernest Borlaug, 1914년 3월 25일 - 2009년 9월 12일) 박사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앉은뱅이 밀을 이용하여 생존력이 강한 밀을 생산하여 1960년대 인도의 녹색혁명을 주도했습니다. 사실 앉은뱅이 밀은 우리나라의 작고 귀여운 토종 종자입니다. 키가 작지만 바람에 강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특징을 갖고 있죠. 볼로그 박사는 이 특성에 주목하고 잡종 교배를 통해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밀 품종을 개발해 냅니다.


이런 분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 아니겠습니까.
그의 미덕이 새로운 세기에도 계속 기억되고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평안하시기를.
뱀꼬리> Aerycrow님의 '노만 볼로그 사망' 글과 함께 합니다. 글을 올리고 과학 밸리에 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




덧글
뭐하나만 물어봐도 될까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이번에 큰맘먹고 동서문화사 출판사에서 나온 앤전집 10권과
앤스북 10권 전집 이렇게 두개의 전집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알아보니 번역이 어색해서 읽기가 불편했다는 사람들의 평이 있더라구요.
시공사에서 나온게 번역이 좋다고는 하지만 3권밖에 안나와서..
이왕이면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10권 전집 전부를 읽고싶거든요..
근데 번역이 이상하다는 말이있어서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게..
고민이네요.
혹시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앤전집 읽어보셨나요?
읽어보셨다면 번역이 어떤지..괜찮은편인지....여쭤봐도 될까요?^^;;
별 문제없이 읽으셨다니..고민하지말고 구입해야겠군요.ㅎㅎ
블로그가 멋지네요 +_+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자주 자주 놀러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