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 of Avonlea]는 캐나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Anne of Green Gables]의 속편으로 1909년 출간되어 2009년 올해로 출간 100주년을 맞는다.
무대는 19세기 말 캐나다 동해안에 떠 있는 아름다운 프린스 에드워드 섬으로 앤 셜리의 16세부터 18세까지의 2년간이 그려지고 있다. 그 어렸던 앤이 너무나도 훌륭한 아가씨로 성장했다는 것에 감개에 빠지게 됩니다. 중년이 되어서 이 책을 읽는 느낌이라면 어엿한 한 사람의 어른으로 자라가는 앤의 모습에 마릴라만큼의 자랑스러움과 뿌듯함 그리고 왠지 모르게 드리워져 있는 외로움같은 것을 들 수 있겠다.
앤은 눈이 안좋고 노쇄해 버린 마릴라를 도와서 농장 유지를 하기 위해서, 장학금도 포기하고 작은 마을 애본리의 교사가 된다. 16살이면 지금으로치면 중3의 나이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굳은 심지와 높은 이상을 갖고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당시의 교풍으로 볼 때 체벌의 시비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행하여 제자들로부터 탄탄한 존경을 받는 선생님이 된다. 그와 함께 애본리 마을의 경관 개선 운동을 시작하고, 활동 자금을 모으기 위해 가정 방문을 통해 기부금을 모아 미관 개선을 진행하는 것이다.
애본리의 모델이 된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캐번디쉬 주변은 지금도 섬 안에서도 손꼽히는 경치를 갖고 있다. 자연 자체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집과 뜰의 조경이 아주 잘 되어있고, 조화가 잘된 마을만들기에 대한 의식이 높기 때문이다. 앤은 이렇게 평판 높은 교사, 사회의식이 높고 행동하는 젊은이로서 지역 커뮤니티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중요한 인물로 부각되게 된다. 그래서 '초록색 지붕집의 앤' 은 '애본리의 앤' 이 되는 것이다. 모드 여사는 책의 제목 자체에도 그런 구도를 표현하고 있다.
그런 앤도 집에서는 마릴라에게는 상냥한 딸이자, 부모없는 쌍동이를 정성껏 돌보는 누나이다. 눈이 침침한 마릴라를 대신하여 요리는 물론, 세탁, 재봉, 농장일까지 군말없이 열심히 해 낸다. 이야기회 친구들 뿐만 아니라 길버트와도 각별한 사이가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사랑은 남의 일들일 뿐이다. 미스 라벤다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둘도 없는 친구 다이아나의 약혼을 거치며 가슴 두근거리는 청춘의 날들을 보낸다.
무대는 19세기 말 캐나다 동해안에 떠 있는 아름다운 프린스 에드워드 섬으로 앤 셜리의 16세부터 18세까지의 2년간이 그려지고 있다. 그 어렸던 앤이 너무나도 훌륭한 아가씨로 성장했다는 것에 감개에 빠지게 됩니다. 중년이 되어서 이 책을 읽는 느낌이라면 어엿한 한 사람의 어른으로 자라가는 앤의 모습에 마릴라만큼의 자랑스러움과 뿌듯함 그리고 왠지 모르게 드리워져 있는 외로움같은 것을 들 수 있겠다.
앤은 눈이 안좋고 노쇄해 버린 마릴라를 도와서 농장 유지를 하기 위해서, 장학금도 포기하고 작은 마을 애본리의 교사가 된다. 16살이면 지금으로치면 중3의 나이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굳은 심지와 높은 이상을 갖고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당시의 교풍으로 볼 때 체벌의 시비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행하여 제자들로부터 탄탄한 존경을 받는 선생님이 된다. 그와 함께 애본리 마을의 경관 개선 운동을 시작하고, 활동 자금을 모으기 위해 가정 방문을 통해 기부금을 모아 미관 개선을 진행하는 것이다.
애본리의 모델이 된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캐번디쉬 주변은 지금도 섬 안에서도 손꼽히는 경치를 갖고 있다. 자연 자체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집과 뜰의 조경이 아주 잘 되어있고, 조화가 잘된 마을만들기에 대한 의식이 높기 때문이다. 앤은 이렇게 평판 높은 교사, 사회의식이 높고 행동하는 젊은이로서 지역 커뮤니티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중요한 인물로 부각되게 된다. 그래서 '초록색 지붕집의 앤' 은 '애본리의 앤' 이 되는 것이다. 모드 여사는 책의 제목 자체에도 그런 구도를 표현하고 있다.
그런 앤도 집에서는 마릴라에게는 상냥한 딸이자, 부모없는 쌍동이를 정성껏 돌보는 누나이다. 눈이 침침한 마릴라를 대신하여 요리는 물론, 세탁, 재봉, 농장일까지 군말없이 열심히 해 낸다. 이야기회 친구들 뿐만 아니라 길버트와도 각별한 사이가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사랑은 남의 일들일 뿐이다. 미스 라벤다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둘도 없는 친구 다이아나의 약혼을 거치며 가슴 두근거리는 청춘의 날들을 보낸다.
덧글
본토에서도 애번리의 앤 100주년에 대해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은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