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弔] Richard Wright 를 기억하며 by 다음엇지

Richard Wright (1943 ~ 2008), 핑크 플로이드. 시드 배릿에서 로저 워터스, 데이비드 길모어를 거쳐 그룹의 색깔이 바뀌는 동안에도 묵묵히 키보드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 리처드 라이트 이다. 물론 Zee 라는 그룹도 병행했고, <Wet Dream> 이라는 독집을 내기도 했다. 연초에 박스세트 <On By The Way>가 나온 것은 이런 의미였을까? 20만원이 넘는 가격에 망설일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 그들의 완전한 라이브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향년 65세, 이른 나이다. 위키 피디아에 "yet undisclosed form of cancer" 라고 나오는 것으로 봐서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그의 키보드를 안들어 볼 수 없다 언뜻 떠오르는 그의 영상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키보드웍이 돋보이는 A Saucerful of Secrets. 그중에서도 폼페이에서의 라이브 버전이다. 로저 워터스 시대가 가고 나서는 왠지 손이 안가는 핑크 플로이드였지만 언제나 현재형이었던 그들도 이제 과거형이 되고 만듯 하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Saucerful of Secrets Live at Pompe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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