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오케스트라의 화려함을 십분 갖춘 장엄미사곡인데 독창을 전혀 쓰지 않고 합창으로만 노래하는 유일한 곡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작품이구요. 독창 부분의 포기는 바로 대사교가 요구한 시간의 절약을 꾀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키리에, 글로리아, 쿠랑트, 교회소나타 오페르토리오나 모텟이나 상투스나 아뉴스데이를 모두 갖추면서도 45분이 넘지 않도록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방서법이 관례로 되어 있는 부분은 빼고 합창은 전체적으로 호모포닉한 성격을 띄구요.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노래하는 부분이 이 악장의 전체 흐름을 지배한다던지 또 서두 주제가 몇번이고 나타나는 론도풍의 구성 등등해서 각 악장에는 통일적인 구성의 어떤 지향점 이런 것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 Wolfgang Amadeus Mozart Missa in honorem SSmae Trinitatis in C major K.167 》 (31:21)
합창) Rundfunkchor Leipzig
지휘/연주)Herbert Kegel / Rundfunk-Sinfonie-Orchester Leipz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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