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아침은 춥고 어둡고 무섭게 비가 올 것만 같았다. by 다음엇지

7월의 Kindred Spirits Newsletter를 받았습니다.

몽고메리 여사와 이완 맥도널드 목사는 지금으로부터 95년전인 1911년 7월 5일 현재 섬의 Park Corner Silber Bush에 위치한 Green Gables Museum에서 화촉을 밝혔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꽤나 아름다운 곳이고 이쁜 꽃들이 가득한 정원들 옆으로 '빛나는 호수'가 보입니다. 그날의 일기에 모드 여사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The morning of July 5th was cool and gray, threatening rain. But it did not rain and in the evening cleared up beatifully.
                                                                                            Selected Journal Vol. II

실제로 7월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은 밝은 햇살이 따사롭게 비치는 해변과 활짝 핀 꽃들로 아름답습니다. 섬은 현재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있을 몽고메리 페스티발 준비로 분주하다고 하네요. 특히나 사진의 몽고메리 박물관의 Park Corner에서 작가들의 워크샵이 열린다고 합니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출판 100주년인 2008년에는 반드시 가봐야 하지 다짐은(?) 한번 해봅니다. <(T T);;;
루시 모드의 일기와 사진을 통해서 섬의 7월을 살펴봅니다.

The Music of the Morning

Dear old garden!
The very breath of them is a benediction.

오래된 나의 사랑스런 정원이여!
산들거리는 이 향긋한 풍취는 하나의 축복이어라

                                 ~ Selected Journal Vol.
I

When I waken in the morning, as the earliest sun-ray glisten
Over dew-wet hill and valley, and the east is bright with gold,
I like to lie a minute with dreamy eyes and listen
To the far-off mingled music of dawn-voice manifold,
Over breath of field and forest, blossom-starred and leafage - shadowed,
Over silent upland pastures and sunny furrowed leas,
Over slopes of ripping greeness and hill all fertile-meadowed,
Comes the surging and the rhythm of the wind among the trees.


아침에 눈을 뜨면, 이른 새벽의 햇빛이 반짝인다
이슬젖은 언덕과 골짜기 위로, 금빛으로 빛나는 동쪽하늘
나는 꿈결같은 눈빛을 하고 한참을 누워서 귀를 기울인다
멀리서 부터 섞여 오는 새벽의 가지각색의 음색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과 잎새들로 그늘진 들판과 숲의 숨결 위로,
고요한 고지의 목초지 와 들판의 푸른 밭들 위로,
군데 군데 벗겨진 녹색 언덕과 비옥한 초원 위로,
나무사이로 파도처럼 바람의 리듬이 밀려온다.

... everything in the garden seemd to have burst into bloom overnight.

.. 정원의 모든 것들이 밤새도록 꽃폭탄을 터트린 것 같았다

           ~ Pat of Silver Bush





Old park Corner is still beautiful - the birches down the lane and behind the barn are as white and stately as of old.

오래된 공원 모퉁이는 아직도 아름다웠다 - 오솔길을 따라 줄지어 내려와 헛간뒤로 사라지는 자작나무들은 하얗고 오래되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 Selected Journal Vol. III

And I hear the songs of wood-birds blent with stray notes sweet and vagrant
Chirped among the boughs that flicker round my open window pane.
And below in orchard corners that are dim and cool and fragrant
The robins whistle blithesomely a happy matin strain,
In the hour that follows sunrise there's a sense of rapt existence
When the bonds of night are loosened and the shadows flee away.
And the light creeps down the purple-hooded hillsides in the distance,


그리고 나무와 새들로부터 섞여나와 이리저리 흩날리는 주인없는 음들의 달콤한 노래를 듣는다
나의 열린 창문밖으로 나부끼며 큰 가지 사이로 지저귀며
그리고 어렴풋이 희미한 향기를 풍기는 과수원 모퉁이 아래에서
개똥지바귀는 휘휘 아름다운 아침을 기쁘게 노래한다
밤의 굴레가 느슨해 지자 어둠의 그림자는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먼 곳으로부터 슬금슬금 빛이 다가와 보랏빛 모자를 언덕 위에 씌운다

                                                                                             ~ LM Montgomery, 1910

Yesterday Frede and I spent a beautiful forenoon gathering flowers and ferns...

어제 프레데(몽고메리의 사촌인 Frede Cambell 입니다) 와 나는 꽃과 고사리들을 캐면서 아름다운 오전시간을 가졌다.
                                                                                               ~ Selected Journal Vol.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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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06/07/22 19: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맨티스트 2006/07/22 21:58 # 삭제 답글

    저도 당장이라도 가고 싶지만 환갑잔치를 위해 참고 있습니다.
    부디 앤 사랑이 60세까지 이어지시길 빕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어느 노인분의 팬 아트가 있는데 그 분 사진을
    보니 저의 40년후 같아서 좋았습니다.
  • 2006/07/23 02:1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저공비행사 2006/07/23 06:06 # 답글

    아..정말 멋지군요! 스킨도 갈아입었죠? 쿠쿠.
  • 이지은 2009/09/28 10:03 # 삭제 답글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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