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 Montgomery and the Matter of Natures] 리타 보데와 진 미첼 인터뷰

격년으로 진행되는 L.M. 몽고메리 학회는 논의된 내용들을 책으로 묶어 내고 있죠. 이 중에서 작년에 나온 인류학, 생태학 등 다양한 학문적인 렌즈를 통해 몽고메리와 자연과의 관계성을 논한 <몽고메리와 자연의 문제 (L.M. Montgomery and the Matter of Nature(s))>가 캐나다 문학 비평의 최고의 작품으로 2018년 가브리엘 로이 상(Garbrielle Roy Prize)에 최종 지명되었습니다.

아래는 이 책의 편집을 맡은 트렌트 대학의 영문과 교수인 리타 보데(RB)와 PEI 대학의 인류학과 교수인 진 미첼(JM) 과의 대담입니다. 진행은 소설을 쓴 멜라니 피쉬베인(MF)입니다.

MF: 책의 편집 방향의 의도는 무엇이었나요?

RB: 생태학적 비평의 유행과 함께, 자연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에서의 자연에 대한 존재와 다루는 방식에 대한 재평가들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몽고메리와 자연에 대해서는 비평적인 분석들이 늘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지만, 현재 관점의 비평적인 맥락에서 몽고메리의 자연에 대한 태도와 포용을 짚고 가는 것은 시의 적절해 보였습니다. 더 넢은 환경적인 맥락에서 그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였지요.

JM: 2년마다 열리는 LMM 학회에서 '자연(nature))'을 주제로 선택했었죠. 다양한 유형의 혁신적이고도 흥미로운 논문들이 제출되면서 앞으로도 이 주제는 꽤 유망한 비평 영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항상 몽고메리의 자연에 대한 비전에 매료되었습니다. 나는 나무들과 하늘들과 바람과 자연의 것들에 대해 몽고메리와 같은 방식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알지 못합니다. 세계적으로 나와 같은 기분을 가진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MF: 두 분 모두 주제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갖고 계시군요. 두 분이 같이 일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요?

RB: 네.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서로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고, 환경적인 비판에 관심이 있었고, 또한 몽고메리의 작품에 대한 깊이있는 비판적 공감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학문 영역이 달라서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는 있었지만, 이러한 논평들은 모순이 되기 보다는 우리의 관점들을 풍성하게 해 주었죠. 인문학과 사회과학 사이에는 겹치는 영역이 꽤 많고 몽고메리의 광범위한 관심사와 독서들이 학제간의 연구 방식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둘다 인간과 비인간(또는 인간 이상의) 자연 사이의 상호 관련성을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우리의 다른 관점이 자연의 문제에 관한 몽고메리의 복잡한 생각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통찰력을 가져옴에 따라 학제를 오고가며 흥미로우면서도 지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게 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matter"라는 단어는 주제 자체를 뜻하기도 하지만 책이 자연을 접근하는 방식의 중심에 있는 자연의 유형들(물질성)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JM: 리타 교수와 함께 몽고메리와 자연에 대한 주제를 탐구할 기회를 갖게 되어 행운이라고 느꼈습니다. 학제 간의 대화는 흥미롭고도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리타 교수가 지적한 바와 같이 자연의 문제안에 내재되어 있는 생각들을 다시 개념화 하는 많은 학문적 분과들이 있고, 이러한 비평적인 생각들이 우리 책 전체에 잘 녹아 있습니다.

MF: 서론에 보면 논문들을 어떻게 분류하였는지를 설명하는 세 가지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과정이 있었나요?

RB: 책을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은 진이었고 이후 이 생각은 흔들리지 않았죠. 논문들이 광범위한 관점에서 '자연'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몽고메리의 다양한 눈과 독자들의 쉬운 접근을 고려해서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후 편집은 어떤 논문을 어떤 부분에 배치하는 가 였죠.

JM: 논문들이 제자리를 찾기 까지 여기저기 옮겨 다녀야 했죠. 좋은 과정이었고 같이 일하는 것의 이점이었습니다.

MF: 자연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는 이런 다른 부분들이 나뉘어져 있구요. 논문들의 주제는 어떻게 파악하고 분류하게 된 건가요?

RB: 어떤 글들은 세 부분 어디에도 들어갈 수 있는 것들이죠. 카테고리는 그에 대해서 분명히 임의적인 부분이 있구요. 우리의 접근 방식은 유기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글들에 어떤 범주를 부과하기 보다는 글 자체로 볼 때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무엇인지, 앞 뒤의 글들과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를 고민했어요. 글 각각이 완결성을 갖고 있지만 순서대로 읽혀 졌을 때 어떤 이야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게 하고 싶었지요.

JM: 네, 리타 교수와 저는 다양한 에세이들의 관계적인 측면들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자연에 대한 문제에 대한 논의들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어요.

(...)

JM: 특히 학제간의 종횡무진 탐험을 통한 몽고메리의 자연과의 관계성에 대한 환경, 문학, 법률, 기발함과 인류학적인 다양한 관점을 즐길 수 있어요.

RB: 몽고메리와 자연의 관계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합니다. 전통적으로 다루워왔던 낭만적인 시선은 최근 몇 년간 생태학적인 관심을 받아왔고, 이 책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독서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연에 대한 몽고메리의 관심사들을 구체적인 개념화를 통해 계속 재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JM: 우리는 몽고메리의 작품에서 환경, 생태학, 그리고 자연의 맥락에서 인간다음과 인간 이상의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 고 있습니다. 식물, 나무, 바람, 그리고 바다를 포함한 무수한 형태의 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틀 안에서 인간을 재배치해 나가는 흥미로운 학문적인 작업들이 가능할 겁니다. 우리는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재조정해 나가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몽고메리의 작업들이 여전히 현대에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L.M. Montgomery and the Matter of Nature(s) (Paperback) - 10점
Rita Bode/McGill-Queen's University Press

<빨강머리 앤>이 가르쳐 준 열가지 것들 - 서맨사 앨리스

현대의 독자들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용감한 (plucky: 단호한, 활달한) 11세 고아 소녀 앤 셜리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글: 서맨사 앨리스 (Samantha Ellis, 주요 저서: <여주인공이 되는 법>, <용기를 내다: 앤 브론테와 삶의 기술>)게재일: 2017.05.19. The Guardian's society bo... » 내용보기

세계 여성의 날에 공개된 L.M. Montgomery의 유산 (Historica Canada)

2018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서 L.M. Montgomery와 그의 유산을 소개하는 인상적인 영상이 Historica Canada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1분의 짧은 영상이지만 그의 이미지를 강렬하면서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감수자들이 군말이 필요없는 에펄리(Dr. Elizabeth Epperly), 루비오(Dr. Ma... » 내용보기

제인 오스틴이 사랑했던 피아노 음악들

"The Piano Forte often talks of you; - in various keys, tunes & expressions I allow - but be it Lesson or Country ance, Sonata or Waltz, you are really its constant theme." (From a letter by Jane Au... » 내용보기

[75週忌] 루시 모드 몽고메리에 대해 당신이 몰랐을 75가지 것들 - 3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75주기를 맞이하여 캐나다 CBC에서 정리한 "루시 모드 몽고메리에 대해 당신이 몰랐을 75가지 것들"을 다시 정리해 본 세 번째 포스트입니다.루시 모드 몽고메리에 대해 당신이 몰랐을 75가지 것들 - 1루시 모드 몽고메리에 대해 당신이 몰랐을 75가지 것들 - 2토론토 시절, 말년의 몽고메리 (촬영/사인 날짜 모두 알려져 있지 않... » 내용보기


Twitter